
ISW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제한적이고 국지적이지만 러시아군을 돈바스에서 몰아내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병력과 장비를 집중하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 지역 상당 부분을 탈환했다.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 지역은 러시아군이 계속해서 장비와 병력을 투입하고 있는 요충지 가운데 한 곳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48시간 동안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성공적인 반격을 가했으며 러시아군을 도시의 동쪽 외곽과 남쪽 정착촌 밖으로 밀어냈다고 ISW 보고서는 전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은 우크라이나군이 하르키우 북쪽에서도 반격을 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ISW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러시아 방어선을 계속 압박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계속해서 러시아군의 관심을 루한스크주로 이끌 것이고 따라서 하르키우주와 남부 축을 따라 러시아 방어선에 취약성을 드러낸다.
ISW는 러시아군의 현재 최우선 작전 지역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성공적으로 반격할 수 있는 것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전투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