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게임사 페이스펀치 스튜디오의 '러스트'가 업데이트 이후 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 PC 게임 플랫폼 '스팀' 주간 이용자 순위 6위에 올랐다.
'러스트'는 지난 2018년 2월 출시된 멀티플레이어 생존 게임이다. 지난 2일 총기 반동·타격 반응 등을 개편하고 수제 경기관총·확장 탄창 등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추가하는 등 전투 관련 콘텐츠를 대폭 업데이트한 것에 힘입어 지난주 최다 동시 접속 9만명대에서 이번주 13만명대로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 최상위권 5개 게임 사이 순위 변동은 없었던 가운데 '로스트아크' 스팀판의 최다 동시 접속자는 전주 대비 9만3989명 상승하며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지난달 19일 엔드 콘텐츠 '군단장 레이드' 업데이트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렉트로닉 아츠(EA) '피파 22'는 지난주 10위에서 이번주 들어 크리스티안 스쿠페 '월페이퍼 엔진'에 밀려 12위로 내려앉았다. 프롬 소프트웨어 '엘든 링', 밸브 '팀 포트리스 2', 세가 '풋볼 매니저 2022'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는 5일 오후 11시 기준 2800만54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인 지난달 29일 동일 시간 대비 36만명3149명 감소한 것이며 역대 최다 기록인 지난 4월 6일 동일 시간에 비하면 약 199만명 적은 수치다.
국산 게임 중 로스트아크나 4위를 차지한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위메이드 '미르4'가 최다 동시 접속 5만4476명으로 23위, 펄어비스 '검은 사막'이 1만6782명으로 79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이 1만4199명으로 8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