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은 오아시스마켓과 지분 및 사업, 운영계약에 대한 사업제휴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사업제휴 협약식에서는 △사업우선투자권을 통한 파트너십 강화 △신선 상품 공유와 플랫폼 연동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확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풀필먼트 상호 공유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에 킴스클럽의 산지 신선상품을 납품할 계획이며 산지 개발과 신선상품 유통 시스템 구축에 양사는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단순한 사업제휴 관계를 넘어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로 동행한다는 방침이다. 시설투자 및 신사업 진출, M&A 등 대규모 사업 확장 시 최우선 파트너로 투자 및 참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양사는 서로 강점을 가진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은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신선부문을 공격적으로 확대 할 수 있으며, 오아시스는 1000만 명에 달하는 이랜드 멤버십 회원과 30여개의 킴스클럽 지점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 및 사업제휴를 통해 이랜드리테일의 경쟁력 있는 산지 신선상품을 오아시스마켓의 특화된 새벽배송 서비스로 제공, 온라인 신선식품 장보기 시장이 확대·재편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말했다.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양사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내 신선시장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라며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고품질의 합리적인 신선상품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