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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YJM 등 참여한 블록체인 행사 '갈라버스 유럽'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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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YJM 등 참여한 블록체인 행사 '갈라버스 유럽' 성료

이터널 패러독스·프리스타일 풋볼 2·챔피언스 아레나 등 신작 공개

'갈라버스 유럽 2022' 현장 이미지. 사진=갈라게임즈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갈라버스 유럽 2022' 현장 이미지. 사진=갈라게임즈 트위터
미국 블록체인 게임사 갈라 게임즈가 개최한 블록체인 게임 쇼케이스 '갈라버스 유럽 2022'가 9일 마무리됐다.

갈라버스 유럽 2022는 지중해의 섬나라 몰타의 MFCC(Malta Fairs and Conventions Centre)에서 현지시각 6일, 한국 시각으론 7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됐다. 다양한 게임들이 행사를 통해 공개된 가운데 조이시티와 그 모회사 엔드림, YJM게임즈 등의 신작 또한 함께 공개됐다.
엔드림은 행사 첫날, 자회사 엔트로이서 개발 중인 NFT 전략게임 '이터널 패러독스'를 공개했다. 당초 '프로젝트 EPX'란 가칭으로 불리던 이 게임은 턴제 전투 방식과 영지 경영을 주요 콘텐츠로 하며 9주 단위로 새로운 게임이 진행되는 시즌제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조이시티는 행사 이틀차에 자사 대표작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스포츠 블록체인 게임 '프리스타일 풋볼2'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2016년작 '3on3 프리스타일' 이후 6년만에 출시되는 후속작으로, 에픽게임즈의 최신 게임 개발 툴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이다.
YJM게임즈는 행사 3일차, 메타버스 전담 법인 원유니버스의 신작 '프로젝트CA'의 명칭을 '챔피언스 아레나'로 확정 짓고 관련 콘텐츠를 공개했다. 턴제 전투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RPG 장르이며 100개 이상의 캐릭터와 다양한 아이템이 NFT로 출시될 예정이다.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2'(왼쪽)과 원유니버스 '챔피언스 아레나' 예고 영상 중. 사진=갈라게임즈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조이시티 '프리스타일 풋볼2'(왼쪽)과 원유니버스 '챔피언스 아레나' 예고 영상 중. 사진=갈라게임즈 유튜브

행사를 주최한 갈라 게임즈가 자체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 역시 발표에 포함됐다. 서부시대를 배경으로 한 슈팅 게임 '그릿'이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게임 외에도 TV·영화 등 영상 콘텐츠와 블록체인의 접목을 목표로 하는 '갈라 필름즈' 프로젝트 역시 처음으로 공개됐다.

갈라 게임즈는 미국 소셜 게임사 징가의 창립 멤버 에릭 시어마이어 대표가 동료들과 함께 지난 2018년 설립한 게임사다.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사이드 체인 '갈라'(GALA)를 바탕으로 게임·음악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갈라 토큰은 바이낸스·멕스씨(MEXC)·코인베이스 등에 상장돼 있으며 국내에서도 빗썸·코빗·코인원 등에서 거래 가능하다. 9일 기준 거래가는 7센트대다.

이번 갈라버스에 앞서 지난해 12월, 갈라 게임즈는 샌디에고에서 갈라버스를 개최했다. 당시 '던전 키퍼' 등을 개발한 피터 몰리뉴, '심즈' 시리즈 등을 개발했던 윌 라이트 등 원로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 갈라 게임즈와 협력해 신작을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갈라 게임즈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인들과 함께하는 블록체인 콘텐츠 컨퍼런스를 열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빛낸 참가자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