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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블록체인·가상 인간 도입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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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블록체인·가상 인간 도입 '보류'

블록체인 도입 '시기상조'…글로벌 진출 시 고려
게임 속 캐릭터의 타 미디어 진출에 초점 맞출 것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캐릭터 '라니'가 미디어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캐릭터 '라니'가 미디어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는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넷마블 유튜브
넷마블이 출시를 앞둔 차기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블록체인 기반 경제구조, 가상인간 캐릭터 등을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해 12월 안드로이드OS에서 사전 등록을 개시한 데 이어 이날 iOS에서도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NFT(대체불가능토큰) 메타콩즈와 콜라보레이션한 '세나콩즈'를 다음달 1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그러나 쇼케이스 막바지 질의응답 과정에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마브렉스(MBX)나 큐브(CUBE) 등 블록체인 경제 구조를 적용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일단 국내에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관련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이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MBX는 넷마블이 올 3월 정식 론칭한 블록체인으로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글로벌 판 등에 해당 블록체인 기반 경제 구조가 적용됐다. CUBE는 넷마블F&C에서 인수한 게임사 아이텀 게임즈의 블록체인 '아이텀큐브'를 전신으로 한 블록체인이다.
넷마블F&C 자회사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상 인간'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개발 중인 신작 3D 그래픽 게임 '오버프라임'에 해당 가상 인간을 기반으로 한 캐릭터들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쇼케이스에서 세븐나이츠 캐릭터 레이첼·제이브·라니 등이 발표에 참가해 안준석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총괄 PD와 함께 콘텐츠에 관해 발표하거나 마무리 공연을 맡는 연출 등을 통해 메타버스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서 오버프라임처럼 가상 인간 캐릭터가 나올 수 있냐는 질문에 넷마블 측은 "가상 인간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나오는 것보단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속 캐릭터들이 타 미디어로 진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이날 선보인 노래 공연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