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이용자 순위] 5월 MAU, 로블록스·포켓몬 고·브롤스타즈 '3대장'

국내 양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내 게임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순위에서 로블록스·포켓몬 고·브롤스타즈 등 외산 게임들이 3톱을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

IGA웍스의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서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5월 MAU 3위 슈퍼셀 '브롤스타즈'와 4위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MAU 차이는 약 31만명으로, 1위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와 브롤스타즈 사이 MAU 차이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로블록스는 지난 2년동안 한국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하반기 기준 MAU가 최저 135만8487명에서 최대 150만8469명이었으면 지난해에는 최저 140만2053명, 최대 169만8419명이었다.

나이언틱 '포켓몬 고'는 올 3월 '알로라 시즌' 이벤트와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WAU 순위에선 5월 2주차를 기점으로 '로블록스'를 추월한만큼 6월에는 MAU 1위를 차지할 가능성도 있다.
넥슨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엔플라이 스튜디오의 방치형 게임 '무한의 계단'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넥슨의 3월 신작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은 하향 안정화를 거치며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양대마켓 5월 MAU 톱10 게임 중 같은 달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은 넥슨 '피파 온라인 4M'으로 5위에 올랐다. 그 외 로블록스가 9위,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이 17위,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5위, 브롤스타즈가 29위 등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