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 스타트업 엔엑스쓰리(NX3)게임즈가 네이버제트와 협업해 메타버스 힐링 콘텐츠 '프로젝트 C(가칭)' 등을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젝트C'는 반려동물을 주요 등장 캐릭터로 한다. 이용자는 펫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며 추억을 기록하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제트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전담 운영 법인이다. 앞서 '바람의 나라 연' 등을 개발한 슈퍼캣과 협력해 2D 도트 그래픽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개발했으며 '배틀그라운드' 개발사 크래프톤과도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를 협력 개발 중이다.
NX3게임즈는 지난 2017년 6월 설립된 신생 게임사다. 플레이위드의 2006년작 '로한'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로한M'을 지난 2019년 국내 출시,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위·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던 업체다.
'프로젝트C'와 더불어 NX3는 이날 현재 개발중인 신작 총 6종을 공개했다. △네온 스튜디오와 함께 개발 중인 '프로젝트 M5' △AAA급 오픈월드 게임 '프로젝트Z' △로한M 개발진의 차기작 '프로젝트L'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아바타라' △북유럽 신화 기반 판타지 게임 '프로젝트T' 등으로 5개 게임의 장르는 모두 MMORPG다.
NX3게임즈 측은 "차세대 게임 개발을 목표로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해외 자회사와 협력을 통해 고도화한 아트·연구개발(R&D) 경쟁력을 바탕으로 '넥스트(Next) 게임'의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