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투젠의 이날 종가는 시가 대비 12.24% 상승한 1만6050원이었다. 이는 코스닥 상장사 중 일일 상승률 2위, 코스피와 코넥스까지 통합하면 종합 9위에 해당한다.
홍콩에서 지난 2016년 '럭키젠'이란 이름으로 설립된 미투젠은 이듬해 국내 게임사 미투온에 인수된 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주력 게임 장르는 '베가스 카지노', '호핀 캐시 카지노' 등 소셜 카지노다.
주가 급락의 원인은 신작 출시 기대감이 선반영된 후 당일 역효과가 일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도 지난 20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 후 주가 11.5%가 하락했다.
위메이드 외 국내 주요 상장 게임사들의 이날 종가와 일일 등락률은 △코스피: 크래프톤 26만4500원(+1.93%) 엔씨소프트 41만8500원(+3.46%) 넷마블 6만9600원(+0.43%) NHN 2만8200원(-1.05%) △코스닥: 카카오게임즈 4만6700원(-7.89%) 펄어비스 5만500원(-2.51%) 컴투스 6만9400원(-4.93%) 넥슨게임즈 1만4100원(-3.09%) 등으로 집계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