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에 따르면 현지시각 21일 열린 이번 주총에 총 6억4788만7763주(82.9%) 규모의 주주들이 직접 혹은 대리인에 맡기는 형태로 참가했으며 바비 코틱 대표가 내년까지 회사를 이끄는 안건은 이중 9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해 11월 "바비 코틱 대표가 적어도 3년 전부터 슬레지해머 게임즈 등 자회사에서 사내 성추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보고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주총에서 뉴욕 주정부는 "사내 성적 괴롭힘·차별에 대한 연례 보고서를 제작하고 금전적 합의 내용을 공개하는 등 문제 해결 과정을 주주들과 공유할 것"을 요구하는 안건이 제시했다. 해당 안건은 참석 주주 중 67%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나, 별도의 구속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