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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들, 성전환 인정받고 새 이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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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아들, 성전환 인정받고 새 이름 얻어



일론 머스크가 첫 번째 부인 저스틴 윌슨(뒷줄 왼쪽)과 결혼 시절 두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앞줄 왼쪽이 자비에 알렉산더 머스크로 추정된다. 사진=뉴욕포스트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가 첫 번째 부인 저스틴 윌슨(뒷줄 왼쪽)과 결혼 시절 두 아들과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 앞줄 왼쪽이 자비에 알렉산더 머스크로 추정된다. 사진=뉴욕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7자녀 가운데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아들 한명이 아버지와 인연을 끊어줄 것을 미국 법원에 요청한 것에 대해 해당 법원이 요청을 수용했다고 AP통신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올해 18번째 생일을 맞은 자비에 알렉산더 머스크로부터 요청을 받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카운티 고등법원은 이날 낸 판결에서 그가 희망하는 새로운 이름 ‘비비안 제나 윌슨(Vivian Jenna Wilson)’으로 개명하는 것을 허용하는 동시에 수술을 통해 여성으로 전환된 것을 인정했다.
법원은 청구인의 성별이 여성으로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출생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녀는 머스크의 첫번째 부인인 캐나다 작가 저스틴 윌슨의 성으로 이 자녀는 첫 부인과 사이에서 태어났다. 머스크는 첫 결혼에서 5명의 아들, 연인 관계였던 그라임스와 사이에서 1명의 아들을 둔 것에 이어 최근에 얻은 막내딸까지 합쳐 총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