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은 주문 다음날 합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에 이어 새벽배송, 휴일배송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주문 다음날 합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일배송 상품을 새벽배송 서비스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오후 8시 이전까지 새벽배송 스티커가 붙어있는 상품 주문시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을 수 있다.
G마켓·옥션 새벽배송은 도입 3개월 만에 괄목할 성과를 내며 안착했다. 최근 3개월 새벽배송 서비스 이용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월과 5월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각각 68%와 81% 증가했다.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모바일·전자기기 구매가 늘며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MZ세대 선호가 높은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를 보다 빠르게 받고자 하는 소비심리를 꿰뚫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 4~5월 새벽배송 인기 카테고리에 '모바일·태블릿'이 순위권에 올랐다. 최근 한달간 G마켓 주문건수와 거래액을 기준으로 한 상위 20개 인기 상품에는 모바일·전자기기가 16개를 차지하며 60%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드라이기, 갤럭시 워치, 전기 면도기 등이 대표 상품군이다.
'휴일배송'도 호평을 받고있다. 휴일 전날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되는 서비스로 일요일이나 법정공휴일로 지정된 날의 하루 전 밤 12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휴일 여부와 관계없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지난 5월 한달간 휴일배송 거래액은 전월 대비 29% 늘었으며 주문건수와 구매자수도 각각 28%와 24% 뛰었다.
G마켓 관계자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선보인 익일배송, 새벽배송, 휴일배송 이용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와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