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국제 담당 부사장인 무루게산 나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이미 영국, 아일랜드 및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앞으로 활동영역을 더 넓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네덜란드 및 스위스에서도 사업을 시작하려고 한다.
코인베이스(Coinbase)의 법률 담당 부사장 캐서린 미나릭(Katherine Minarik)은 현재 코인베이스가 프랑스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자금세탁방지 규정 등 여러 규제에 대한 승인을 받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상장 기업이라 다른 거래소보다 규제 허들이 더 높지만 규제 승인이 순탄하게 진행 될 경우 이들 국가에서 2024년부터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코인베이스는 전반적인 암호화폐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1분기에 수익이 약 27%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코인베이스는 현재 수수료에서 거의 모든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는 큰 문제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7일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한 의견은 '중립'에서 '매도'로 바꿨다. 암호화폐 거래량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날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하양한 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10%가량 폭락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올해 약 78% 떨어졌다. 한때 96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도 지금은 16조원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