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즐기는 보양식…복분자·장어·오리 간편식 '봇물'

서울 삼계탕 한 그릇 평균값이 1만5000원을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 초복을 앞두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간편식을 잇달아 출시 중이다.

12일 편의점 CU는 복날을 앞두고 전라북도 고창의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복분자는 대표적인 천연 자양강장 식품으로 안토시아닌,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로회복과 기력 저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 시리즈는 100% 고창 복분자 원액을 활용해 개발된 도시락, 주먹밥,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총 5종으로 구성됐다.
도시락 제품으로는 '고창 복분자 너비아니 반상 도시락'을 준비했다. 복분자밥에 복분자 원액을 발른 너비아니와 훈제오리고기 및 4종의 반찬으로 구성했다.

너비아니 삼각김밥과 김밥은 달콤하고 짭조름한 복분자로 양념한 너비아니로 속을 꽉 채운 상품이다. 너비아니 샌드위치와 복분자 떡갈비 햄버거는 복분자 원액을 드레싱한 샐러드를 가득 토핑해 신선함을 높였다.

복날을 겨냥한 간편식뿐 아니라 알뜰 쇼핑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삼계탕 구매 고객들을 위해 초복, 중복, 말복일 D-2부터 당일까지 3일간 하림 닭가슴살 삼계탕, 냉동 삼계탕, 반마리 훈제치킨 등에 1+1 행사를 진행하며, 건강관리족이 즐기는 바, 큐브, 스테이크 형태의 닭가슴살 10여 종도 1개 가격에 2개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멤버십 앱 포켓CU 예약구매 탭에서는 말복인 내달 15일까지 전복, 삼계탕, 장어구이, 부채살 스테이크와 같은 보양식과 수박, 파인애플 등 제철 과일들을 무료로 배송하는 특가전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한끼훈제오리비빔밥'과 오리, 민물장어로 구성한 '오늘의초밥' 등 보양간편식 2종을 출시했다. 오리와 민물장어는 모두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갖춘 고단백 식품으로 피로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보양식으로 제격이다.

한끼훈제오리비빔밥은 훈제향이 베어있는 오리고기와 두부구이가 들어있어 있는 제품이다. 비법 간장소스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오늘의초밥은 민물장어초밥, 훈제오리초밥, 게살초밥, 계란초밥, 유부초밥으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민물장어솥밥'을 시즌 한정 상품으로 판매한다.

'민물장어솥밥'은 삼계탕과 함께 복날 대표 보양식으로 꼽히는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넣은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민물장어솥밥은 데리야끼 소스로 양념된 민물장어와 장어의 느끼함을 잡아 줄 양파와 초생강으로 구성됐다.

민물장어솥밥은 오는 14일부터 이마트24 모바일앱에서 예약구매도 가능하다. 예약 구매한 상품은 원하는 날짜에 이마트24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시 하루이리터와 웅진 하늘보리 중 1개를 증정하는 행사도 7월말까지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보양식 할인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일까지 '비비고 삼계탕', '동원 양반 한우사골곰탕', '동원 양반영양닭죽', '오뚜기 전복죽' 등 고객들이 복날에 즐겨 찾는 간편 보양식 상품에 대해서도 1+1, 2+1 덤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김홍근 이마트24 간편식품팀 MD는 "전문점 수준의 맛과 퀄리티로, 간편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민물장어솥밥과 함께, 삼계탕, 전복죽 등 보양상품 할인행사를 통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