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측의 현지시각 13일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관은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한국의 발전사와 문화 산업을 사진·조각·패션·비디오·대중 문화 등 다양한 방향으로 표현한 총 200개의 오브제로 구성될 전망이다.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은 중세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계 미술품을 전시한 영국 왕립 박물관이다. 말버러 산업박물관을 모체로 해 1899년 개관했으며 당시 영국을 다스리던 빅토리아 여왕과 고인이었던 부군 알버트 공의 이름을 따서 명칭이 정해졌다.
V&A 박물관 측은 "한류는 1990년대 후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아시아 전역을 거쳐 오늘날 글로벌 대중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에게 현대 한국의 발전사와 '한류' 현상에 대해 보다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류!: The Korean Wave' 기념관은 오는 9월 24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 전시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