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 유통 플랫폼으로 유명한 ‘스팀’이 이르면 테슬라 전기차에도 탑재될 전망이다.
17일(이하 현지시간) 더버지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올린 트윗에서 “스팀을 테슬라 전기차(인포테인먼트)에 올리는 방안에 대한 협의가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아마도 다음달부터 스팀 데모 버전을 탑재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테슬라 전기차의 인포테인먼트에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 ‘컵헤드’나 2D 액션 게임 ‘소닉 더 헷지혹’ 같은 게임이 이미 탑재돼 이용이 가능했으나 여기에다 PC게임 전용 플랫폼 스팀을 추가하는 방안을 미국의 게임 개발사 밸브코퍼레이션과 협의 중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더버지는 “스팀이 테슬라 전기차에 적용될 경우 차안에서 스팀을 통해 게임을 구입하는 것까지 가능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