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맡는 것을 의미한다. 볼드나인은 기술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자체구축한 시스템 '이지스토리지'를 보유 중이다.
용마로지스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물류 전문 계열사이다. 기업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3PL(3자 물류) 물류서비스를 주축으로 성장했다. 전국 총 30개의 물류 센터와 36개의 배송 센터, 5개의 운송 영업소를 바탕으로 의약품·화장품, 생활용품 산업분야에서 수송, 택배, 보관, 국제물류(포워딩), 물류진단 등 물류 전 영역에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 구축된 용마로지스의 수·배송망이 주요 해외 온라인몰과 연계된 볼드나인과 만나 해외 온라인몰별 배송대행지 선정 등에서의 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
용마로지스 관계자는 "풀필먼트 산업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른 중소판매사들의 대형화, D2C(소비자 직접판매) 비즈니스 확대 등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볼드나인이 보유한 이커머스 배송에 특화된 물류 경험과 IT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용석 볼드나인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술고도화 및 서비스 확장에 집중투자해 셀러의 성장과 함께하겠다는 미션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