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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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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주] 현대차, 분기 영업이익 3조원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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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차)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자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분기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35조9999억원, 영업이익이 2조9798억원, 당기순이익이 3조848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인 2조3000억원을 31% 뛰어 넘었고 기존의 분기 최고 영업이익인 2조1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위원은 현대차가 2분기 신차 믹스 개선으로 1조원, 환율효과로 6000억원 상당이 증가했고 자동차 사업부 실적으로는 매출 28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2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반기에도 신차 믹스 개선과 긍정적인 환율효과가 이어지면서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35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기존 3분기가 낮은 영업일수와 잦은 파업의 영향으로 비수기였으나 올해는 계절성에서 벗어나고 임금협상이 무분규로 타결된 가운데 공급망 차질이 개선되고 있어 특근 등을 통한 생산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차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해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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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로 지분 21.4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입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외국인의 비중이 26.7%, 소액주주 비중이 54%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