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이 이달 25일까지 신세계 본점, 강남점 등 13개 점포를 통틀어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인 30.8%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타임스퀘어점 7층에 소개된 LX 지인 인테리어는 나뚜찌, 프리츠한센, 까사미아 등 기존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에 입점한 프리미엄 생활 브랜드의 제품으로 꾸며 인테리어와 가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리빙관에 입점된 브랜드로 꾸민 LX의 모델하우스는 인테리어 상담 이후 연계 구매까지 이어지는 등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LX지인 인테리어에서 상담 또는 계약한 고객과 리빙관 매출 연계율은 34%에 달했다. 이는 LX 지인 인테리어를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1명이 인테리어 상담·계약 후 모델하우스에서 본 가전, 가구 등을 동시에 구매했다는 뜻이다.
인테리어와 입점 브랜드를 연계시킨 차별화된 모델하우스 구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은 이달 15일 이후 전년대비 41.5%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다가오는 주말, 리빙관 사은 행사를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말 3일 간(7월29일~31일) 신세계 제휴카드로 삼성, LG, 시몬스, USM 등 가전·가구 장르에서 당일 200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2.5%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것.
LX지인 인테리어 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이어간다. 오는 9월까지 3000만원 인테리어 계약 고객에 한해 신세계 상품권 100만원과 최대 220만원의 인테리어 공사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2020년 10월, 업계 최초, 건물 전체를 100여개 이상의 생활 브랜드로 채운 리빙관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백화점의 주 고객층인 30대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타임스퀘어점 리빙관의 연령대별 실적을 살펴보면 30대 고객의 매출 성장률(52.2%)과 비중(40.8%)은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상권 최초·최대 규모의 콘텐츠와 생활 카테고리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공간의 구성이 백화점 주 고객층인 30대 고객들의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다.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은 다가오는 하반기, 상권 최초 에이스와 시몬스의 프리미엄 단독 매장 오픈, 가전 매장 확장 등 콘텐츠 보강에 박차를 가하며 서울 대표 생활 전문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 조인영 전무는 "건물 전체를 리빙관으로 바꾸는 등 혁신적인 시도를 선보인 타임스퀘어점이 서남부 대표 생활 전문관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차별화 콘텐츠를 통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