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와 싸이월드제트가 합작한 메타버스 '싸이타운'이 28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한컴·싸이월드제트 합작 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이날 사명을 싸이타운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싸이월드 한컴타운은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초창기 2.5D 그래픽으로 기획됐던 해당 플랫폼은 그래픽 3D 업데이트, 상호작용 기능 확대 등을 더해 '싸이타운'이란 이름으로 리뉴얼됐다. 해당 서비스에서 이용자는 낮과 밤의 시간 흐름이 있는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채팅, 가상 공연,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다.
싸이타운 오픈 기념으로 이날 오후 6시,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가수 유주가 신곡 '이브닝'을 싸이타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싸이타운 측은 이후 여러 기업들과 협업해 다양한 외부 브랜드를 싸이타운에 입점할 계획이다.
한컴은 싸이타운 개발에 앞서 지난해 12월 가상 미팅 공간 '한컴타운'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 6월에는 유통 대기업 신세계와 메타버스 플랫폼 공동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