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업계에서 사이드 메뉴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맛과 재료에 집중한 사이드 메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색 있는 사이드 메뉴는 수익 상출에도 상당 부분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업계는 메인 메뉴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사이드 메뉴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피자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최근 사이드 신메뉴 '떡갈비 찹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떡갈비 찹스테이크는 좋은 재료를 엄선하는 브랜드 특성에 맞게 메인 재료인 떡갈비를 국내산 한돈으로 만들어 맛은 물론 안전성까지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추기름과 브라운소스의 조화에 파인애플까지 들어있어 매콤함과 상큼함을 함께 맛볼 수 있다.
KFC는 여름을 맞아 '콘찡어바이트'를 출시했다. 콘찡어바이트는 통오징어와 옥수수를 이용해 만든 오징어 튀김으로, 간식이나 맥주의 안주로도 활용하기 좋은 사이드 메뉴다.
통오징어의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옥수수 튀김옷의 바삭한 식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티바두마리치킨은 7월 신규 사이드 메뉴로 '씨앗호떡치즈볼'을 출시했다. 씨앗호떡치즈볼은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호떡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씨앗호떡 본연의 맛을 재현한 메뉴다.
쫀득하고 바삭한 반죽과 달달한 앙금의 조화로 겉쪽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온 촉촉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사이드 메뉴 강화는 단순 메뉴 라인업 확장을 넘어,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잘 만들어진 사이드 메뉴는 또 다른 시그니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