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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1분기 실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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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글로벌 반도체 부족'으로 1분기 실적 감소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가 1분기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닌텐도의 '닌텐도 스위치'가 1분기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닌텐도가 3일(현지 시간) 2023회계연도 1분기(2022년 4월1일~6월30일) 실적을 발표했다. 닌텐도는 자사의 대표 제품인 '닌텐도 스위치'가 1분기에 343만대 팔렸다고 밝혔다. 445만대가 팔린 전년 동기 대비 22.9% 줄었다.

지난 3개월간 닌텐도는 3074억엔(약 3조250억 원)의 매출과 1016억 엔(약 9800억원)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와 15.1% 감소한 수치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매출 감소가 "글로벌 반도체 부족 문제로 생산이 영향을 받아 하드웨어 출하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비디오 게임 판매 매출도 4.3% 감소했다.

닌텐도는 문제가 되었던 반도체 공급 문제가 "올해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닌텐도는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수요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일본의 대표적인 비디오 게임 기업인 소니도 소프트웨어(SW)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4천170만개를 기록했고 소니의 구독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가입자 수도 2% 줄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인한 '집콕 소비'로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가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면서 판매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