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해외 법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이 소폭 증가했다.
국내 법인 2분기 매출은 3762억원,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32.6% 감소했다.
해외 법인은 2분기 매출이 19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하며 82.8% 증가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해외 법인의 수요 회복으로 매출이 증가했지만 국내 매출은 수익 중심의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면서 소폭 하락했다"면서 "지난달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국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해외법인의 판매 호조세로 전체 영업이익은 신장했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