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가 스트리머 우왁굳이 운영 중인 버추얼 유튜버 걸그룹 '이세계 아이돌'의 공식 웹툰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왁굳은 12일 이세계 아이돌 전용 유튜브 채널 '왁타버스'를 통해 "카카오 웹툰과 함께 공식 웹툰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프로젝트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할 예정이고 모집된 인원은 카카오 웹툰 작가로 즉각 데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세계 아이돌은 지난해 8월 결성, 12월 첫 곡 'RE:WIND'를 내며 데뷔한 6인조 걸 그룹으로 멤버 전원이 버추얼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버추얼 유튜버란 실제 인간이 모션 캡처 등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 캐릭터를 내세워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그룹의 멤버들은 현재 유튜브에서 최소 16만명, 최대 2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끌어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홍보를 위해 개인 방송 스폰서십을 제공하기도 했다.
프로젝트를 위해 선발할 인원은 △메인 그림 작가 △그림 콘티 작가 △글·스토리 작가으로 나눠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은 24일까지 온라인으로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해야 하며 여러 분야에 한 번에 지원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