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란 삼성인도 MX부문 상무는 “삼성은 올해 폴더블폰의 1.5배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 폴더블폰은 작년에 비해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전 예약이 큰 성공을 거둔 것은 Z시리즈의 많은 데모 공급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접하게 하려는 회사의 전략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폴드4와 플립4의 경우, 지난해 보다 2배이상 늘어난 1만개 이상의 판매점을 확장해 소매 네트워크를 확장했으며 1만2000대 이상의 데모 제품을 전시했다.
현재 갤럭시Z 플립4는 보라 퍼플·그래파이트·핑크 골드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가격은 8GB+128GB 모델이 8만9999루피(약 149만원), 8GB+256GB 모델이 9만4999루피(약 157만원)이다. 또한 유리 색상과 프레임 옵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에디션(Bespoke Edition)은 삼성 라이브와 삼성 전용 매장에서 9만7999루피(약 162만원)에 판매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발표했다.
한편, 인도시장이 플립폰에서 5G 지원이 가능한 높은 가격대의 스마트폰 시장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삼성이 인도에서 더 이상 플립폰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2분기 28%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