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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유통산책] "의외지만 꿀조합"…외식업계, 이색 신메뉴로 MZ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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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유통산책] "의외지만 꿀조합"…외식업계, 이색 신메뉴로 MZ 공략

고정관념 벗어난 레시피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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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차코리아

외식업계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이색조합으로 새로움을 더한 메뉴를 잇달아 출시 중이다.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의외지만 꿀조합인 톡톡 튀는 먹거리를 소개한다.

공차코리아는 티와 커피를 조합한 특별한 커피 신메뉴를 선보였다. '티(Tea)와 어우러진 공차만의 특별한 커피'를 콘셉트로 출시된 메뉴는 '공차슈페너', '블랙티 카페 스무디+펄', '얼그레이 카페라떼+펄'이다.

구체적으로 공차슈페너는 얼그레이티와 공차만의 블렌딩 아메리카노에 밀크티를 얹은 음료다. 기존 아인슈페너가 아메리카노에 휘핑크림을 더한 커피라면, 공차슈펜는 얼그레이티와 단짠 매력의 밀크폼을 얹었다. 블랙티 카페 스무디+펄은 블랙티에 커피를, 얼그레이 카페라떼+펄은 얼그레이티와 카페라떼를 블렌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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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리바게뜨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간 협업도 눈길을 끈다. SPC 파리바게뜨는 '서울 장수 막걸리'와 협업해 장수 막걸리 쉐이크를 선보였다. 막걸리향 베이스에 얼음, 우유 등을 함께 블렌딩하고 쌀 토핑으로 마무리한 성인용 비알코올 제품이다.

특히 최근 힙한 술로 평가되는 막걸리와의 새로운 조합에 판매 2달 만에 30만잔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농심 배홍동라면과 협업한 신메뉴 '닭치면 with배홍동비빔면'을 최근 출시했다. 이 메뉴는 배홍동비빔면에 현미바사삭순살을 비벼 싸먹는 조합의 이색 메뉴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커피베이는 올해 여름 신메뉴로 롯데푸드 돼지바를 넣은 돼지바 빙수를 출시해 화제다. 돼지바에 사용되는 초코 크런치와 딸기잼을 듬뿍 넣은 것이 특징이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차, 커피, 디저트에 취향을 담고, 보다 트렌디하고 명랑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MZ세대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더한 이색조합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식음료 업계 역시 기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 코드로서 주목받고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는 아이템들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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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른치킨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