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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한국 인구 감소 경고…"세대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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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한국 인구 감소 경고…"세대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과정"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로이터
트위터에서 거의 1억5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머스크는 한국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에 대한 경고의 트윗을 올렸다. 그는 서울의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의 트윗은 이탈리아 사이버보안 연구원인 안드레아 스트로파(Andrea Stroppa)의 트위터 메시지에서 시작되었는데, 스트로파는 한국 정부가 최근 정책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신생아를 둔 각 가정에 월 100만원(약 700달러)의 신생아 수당을 지급하기로 한 파격적인 조치를 트윗했다.
한국은 삼성, 현대, SK, LG 등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들의 본산이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 기술 혁신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또한 한국은 기술과 문화를 수출하는데, 최근에는 주인공들의 경제적 절망을 다룬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몇 년 안에 이러한 혁신의 전통을 계승하고 우리 시대의 몇 가지 이슈를 포착할 수 있는 인구가 부족해 진다면 어떻게 될까?

이 질문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집중케 하는 질문이었다. 그는 국가에 상관없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에 종종 개입한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즉시 "만약 한국의 대기업들이 한국 정부의 출산율 장려 계획을 환영한다면, 인구 감세 추세를 되돌릴 수 있는 한국의 능력에 대해 여전히 비관적이다"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한국은 대략 매 세대마다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심각한 과정에 있다. 그러나 긴 수명은 문제의 심각한 본질을 숨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로파 역시 비슷한 출산 장려 지원금 정책이 다른 나라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인구감소에 대한 재정 지원 정책에 의문을 표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