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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넵튠·컬러버스 '메타버스 연합군'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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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넵튠·컬러버스 '메타버스 연합군' 결성

'컬러버스' 소개 이미지. 사진=넵튠이미지 확대보기
'컬러버스' 소개 이미지. 사진=넵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넵튠, 컬러버스 등 카카오 그룹 계열사 3사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협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3사는 카카오엔터가 보유한 IP를 넵튠·컬러버스의 메타버스 '컬러버스'와 연계할 방안을 모색한다. 구체적 예시로는 △메타버스 내 케이팝 테마 월드 구축 △가상 공간 기반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작 등이 제시됐다.
카카오엔터는 현재 연예기획사와 영화·드라마·예능 등은 물론, 카카오페이지·카카오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 분야와 음원 유통 플랫폼 멜론을 중심으로 한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넵튠은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개발 관계사로, 가상 인간 업체 온마인드 등 자회사들과 더불어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컬러버스는 넵튠서 지분 44.29%를 보유 중인 법인으로 최근 모바일 메타버스 '퍼페리드'를 선보였다.
이번 파트너십에 관해 넵튠 측은 "웹·모바일 등 디바이스 제약에서 벗어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가수의 공연, 작가의 소설 등을 함께 감상하고 나아가 이용자들이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서비스 형태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