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게임 전용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를 7일 정식 출시했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MMORPG '로스트아크'와 콜라보레이션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로스트아크'에는 이날 '오디세이 아크 게임 대회장'이 오픈됐다. 해당 지역에서 미니 게임을 플레이해 응모 토큰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490명에게 오디세이 아크와 로스트아크 마우스·번지 세트·피규어·장패드 등의 경품이 증정된다.
삼성전자는 올 1월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오디세이 아크를 최초 공개했다. 정식 출시 2주 전인 지난달 22일, 사전 구매 예약을 개시했으며 24일에는 독일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 세계 게이머들을 상대로 오디세이 아크를 선보였다.
'오디세이 아크'는 대각선 기준 55인치(약 1.4m), 1000R 곡률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원하는대로 게임 화면 크기·비율·위치를 정하는 '플렉스 무브 스크린'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 측은 "많은 관람객들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게이밍 스크린의 모습에 큰 흥미를 보였다"며 "오디세이 아크는 기존의 스크린보다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바탕으로 게이밍의 미래를 여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