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등 국내 3대 앱 마켓 월간활성이용자(MAU) 순위에서 나이언틱이 개발한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가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8월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포켓몬 고'는 7월에 이어 2달 연속 200만명 이상의 MAU가 몰렸다. 포켓몬 고는 모바일인덱스 주간활성이용자(WAU) 데이터에서 7월 내내 1위를 차지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매주 90만명 이상의 WAU가 몰렸다.
'로블록스'는 전월 대비 23만명(16.5%)가 많은 162만명의 MAU가 몰렸다. 모바일인덱스 측은 "MAU 외에도 '로블록스'를 신규 설치한 단말기 수가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한 31만명으로 집계됐다"며 "방학 시즌을 맞아 주요 이용자층인 10대 청소년층이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서 6월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하향안정화를 거치며 9위에서 1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일본의 포노스가 개발한 캐주얼 디펜스 게임 '냥코 대전쟁'은 전월 18위에서 이달 2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우마무스메' 외 신작 중에선 넷마블이 지난 7월 28일 출시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19위, 싱가포르 게임사 하비가 8월 9일 출시한 '탕탕특공대'가 2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