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바닥 공사와 철골공사 진행하면서 공장 윤곽 드러나
제너럴모터스(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법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는 미국 3번째 배터리 셀 제조공장의 콘크리트 바닥 공사와 철골공사를 진행하면서 공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얼티움셀즈는 지난 5월 미시간주 랜싱의 새 부지에 땅을 파고 기초 콘크리트 공사를 진행했다. 280만평방피트(약 26만128㎡)의 이 시설은 현재 철강골조공사가 진행중이며 건설은 2023년 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얼티움셀즈는 랜싱 공장이 가동되면 쉐보레 실버라도 EV와 GMC 시에라 EV 등 GM의 얼티움 플랫폼 기반 EV용 배터리 셀을 공급하게 될 예정이라 밝히며 이곳에서 1700개의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다.
얼티움셀즈는 보도 자료를 통해 랜싱 시설은 가장 진보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셀 제조 공정을 사용하게 될 것이며, 매우 유연하고 지속적인 기술·재료 발전에 적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 올 일렉트릭 미래 추진 등을 통해 얼티움셀즈 배터리 셀의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얼티움셀즈는 인디애나주에 4번째 공장을 지을 수도 있다는 추측이 돌고 있으며 GM의 북미 전기차 조립능력을 2020년대 중반까지 100만대 이상 배터리 셀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한편 철도·항공우주·중형트럭·해양 고객 등 다른분야에도 배터리를 공급하겠다는 GM의 계획을 지원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