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의 총 규모는 약 1015억원으로 컴투스 계열사 크릿벤처스와 케이넷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용한다. 한국모태펀드·RBW 외에도 컴투스와 자회사 위지윅스튜디오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다.
펀드는 글로벌 유망 콘텐츠와 더불어 웹 3.0 관련 기업에도 적극 투자할 계획이다. 웹 3.0이란 현재의 인터넷을 뜻하는 웹 2.0을 넘어 개인별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분산화·지능화된 인터넷을 일컫는 말로, 업계에선 블록체인 기반 경제 구조가 적용된 메타버스를 대표적인 웹 3.0 서비스로 분류한다.
이번 펀드에 관해 사측은 "컴투스는 게임이라는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전파한 노하우와 비즈니스를 갖춘 기업"이라며 "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조력자·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