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서버 출시를 위해 컴투스는 구글과 협업해 '구글 플레이 게임즈(GPG)' 기반 PC게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GPG PC 서비스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서머너즈 워' 시리즈 원작 '천공의 아레나' 등이 등록돼 있다.
'서머너즈 워' 시리즈는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얻은 시리즈다. 지난 2014년 출시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매출 최고 3위를 기록했으며 올해에도 독일·그리스 등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관해 컴투스 측은 "지역 별로 블록체인 시장 성숙도, 대중화 정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출시 시점을 판단할 예정"이라며 "북미 지역은 P2O(Play to Own) 게임에 대한 저변이 넓어지고는 있으나 상대적으로 게임 자체 재미를 중시하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한 차례 검증된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워 하이 퀄리티 MMORPG로서 북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