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조이시티 모회사 엔드림서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셔를 맡은 모바일 신작 '문명: 레인 오브 파워'의 예고 영상을 27일 공개했다.
'문명: 레인 오브 파워'는 해외 유명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드 마이이어의 문명(이하 문명) 5'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싱글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 원작과 달리 MMO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문명' 시리즈는 미국 게임사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2) 계열사인 파이락시스 게임즈의 대표작이다. 이용자들 사이에선 높은 몰입감, 리플레이성으로 이른바 '폐인양성 게임'으로 통한다. 앞서 언급한 '문명 5'는 지난 2010년 출시된 이래 800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엔드림은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시리즈 개발사로 유명한 조이시티의 모회사다. '문명' 외에도 '크로스파이어: 워존',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 등 유명 IP를 활용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개발해왔다.
서용석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 부본부장은 "이번 신작은 시대 변화에 따른 문명의 발전과 전략적 승리라는 원작의 핵심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게임"이라며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 전문 개발사와 협업해 최상의 재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