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스웨덴 게임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팀 단위 1인칭 슈팅(FPS) 게팀 '더 파이널스' 실제 게임 플레이 화면을 담은 예고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예고 영상은 3명의 이용자가 1팀을 이뤄 다른 이용자들과 경쟁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이는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유명 배틀로얄 슈팅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기본 모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추측된다.
게임은 실제 전투가 아닌 가상 현실 속 전투를 배경으로 한다. 이로 인해 공격을 받고 쓰러진 사람은 시신을 남기는 대신 대량의 동전으로 변해 흩어지는 연출이 적용됐다.
또 일반적인 총기 외에도 검이나 로켓 런처, 끈적한 물질을 발사하는 '포밍 건'이나 밧줄을 발사하는 '로프 건' 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고 전장 내의 상자, 대형 기기, 소화기 등의 오브젝트를 전투에 활용하는 등의 장면도 포착됐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신생 게임사로, 넥슨은 설립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이듬해에는 자회사로 편입했다. 양사는 지난달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전시 행사 '게임스컴'에 동반 참여했으며 당시 '더 파이널스' 또한 공개됐다.
'더 파이널스'는 PC와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X·S 등 콘솔 기기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론칭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