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넥스트 트레이더스'의 주요 혁신 방향을 4일 발표했다.
'도매, 대량, 대규모'를 의미하는 Wholesale(홀세일)을 브랜드명에 공식 적용함으로써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완전히 다른 창고형 할인점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규 BI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 우선 적용하고, 오프라인 매장 사이니지에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멤버십 회원은 구매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TR 캐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TR캐시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포인트다.
'트레이더스 클럽' 정식 론칭은 내년 1월1일이다. 오늘(4일) 12월 31일까지는 '얼리버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 특별한 가격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트레이더스를 상징할 '빅 웨이브 아이템 (Big Wave Item)'도 출시한다. 축적된 매입 노하우와 해외소싱을 활용한 최저 가격, 고품질, 차별화 상품을 지속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상품 경쟁력 강화는 멤버십 가입 고객을 늘리고 여기서 마련된 재원은 다시 상품에 재투자돼 최종적으로는 모든 것이 고객 혜택으로 돌아가는 플라이휠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마트는 중장기적으로 30개지점까지 트레이더스를 출점할 계획이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경기 불황, 고물가의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는 확실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체적 혁신을 단행했다"라며 "트레이더스만의 방식으로 고객 관점의 창고형 할인점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