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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메타플랫폼 과격파 리스트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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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메타플랫폼 과격파 리스트에 추가

메타플랫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메타플랫폼 로고. 사진=로이터
러시아의 금융모니터서비스(FMS)는 미국 메타플랫폼(구 페이스북)을 ‘테러리스트와 과격파’ 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내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메타는 산하에 페이스복, 인스타그램, 왓츠업을 보유하고 있다.
모스크바법원은 지난 6월 러시아에 있어서 과격파활동을 이유로 3월에 유죄판결을 받은 메타의 항소를 기각했다. 당시 메타의 변호인은 메타가 과격파활동을 벌이지 않았으며 반러시아 감정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타는 FMS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러시아정부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접근을 제한하고 있지만 가상 프라이빗 네트워크(VPN)를 활용하면 이용할 수 잇다.

러시아 안드레이 크리샤스 의원은 이날 FMS가 메타를 과격파로 지정해도 사용자들의 상황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으며 메타제품의 이용은 법률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워치업과 관련한 제한도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변호사와 디지털권리단체 등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들이 일부 투고에 대해 경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인권변호사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로고를 표시하거나 이들에 광고를 내면 위법행위로 간주될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