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8강 토너먼트 '넉아웃 스테이지'에선 중국 LOL 프로 리그(LPL)의 서머 스플릿 우승 팀 징동 인텔과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우승팀 젠지 e스포츠, 준우승팀 T1, 4번 시드팀 DRX가 4강에 진출했다.
후반기 게임은 모두 3:2로 접전이 펼쳐졌다. LCK 서머 스플릿 우승팀 젠지가 3번 시드 팀 담원 기아 간에 벌어진 내전에서 젠지가 승승패패승으로 힘겹게 담원을 제압했다.
LCK 팀 주전 선수 전원 외에도 징동에선 정글러 '카나비' 서진혁이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로서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한 주전 선수 20명 중 16명이 한국 선수들로 채워졌다.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은 미국 애틀랜타주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오는 30일 개최된다. 징동 인텔과 T1이 당일, 젠지와 DRX가 31일 한국 시각 기준 오전 6시에 5판3선승제로 대결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