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생산기지 확대를 추진 중인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멕시코에도 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무엘 가르시아 누에보레온 주지사와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테슬라가 누에보레온주에 기가팩토리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 북동부에 위치해 테슬라 본사와 기가팩토리5가 소재한 미국 텍사주와 접경하고 있는 지역으로 기아자동차도 이 지역 페스케리아시에 공장을 두고 있다.
로이터는 양측의 협의 과정을 아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누에보레온주 주도인 몬테레이 외곽의 소도지 산타카타리나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