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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1년만에 서비스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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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1년만에 서비스 종료

12월 30일 서비스 마무리…블록체인판 '버디샷'은 이상무

사진='프렌즈샷: 누구나골프' 공식 카페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프렌즈샷: 누구나골프' 공식 카페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모바일 스포츠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가 출시 1년 만에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프렌즈샷' 공식 카페에서 운영진은 "이용자 기대에 부합하는 게임 서비스를 지속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오랜 고민 끝에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게임을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25일 공지했다.
공지가 발표된 직후인 오후 3시, '프렌즈샷' 앱 내 상품 판매가 중단됐으며 오는 12월 30일 오전 11시 게임 서비스가 마무리된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날 점검 전까지 구입한 상품은 서비스 종료일까지 결제 취소할 수 있으며 공식 카페 역시 비공개 처리된다.

'프렌즈샷: 누구나 골프'는 카카오게임즈서 지난해 8월 30일 국내 정식 론칭했다. 200만명에 가까운 사전 예약자가 몰리며 큰 기대를 받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최고 40위에 올랐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프렌즈샷은 지난달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200위 밖에 위치했으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3만8182명이었다.

프렌즈샷 국내 판은 서비스를 종료했으나 글로벌 판 '버디샷: 플레이 앤 언'은 이상 없이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 게임은 이달 5일 정식 출시됐으며 블록체인 보라(BORA) 기반 경제 구조가 적용돼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