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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한 뒤 유료광고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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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한 뒤 유료광고 일시 중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프로필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프로필과 트위터 로고. 사진=로이터
제너럴모터스(GM)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인수한 후 트위터 유료광고를 일시 중단한다고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GM은 "우리는 그들의 새로운 소유권 하에서 플랫폼의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 트위터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GM과 머스크의 테슬라는 서로 경쟁관계에 있다.
GM은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위해 트위터를 계속 사용하지만 광고비는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일론 머스크의 새로운 소유권 하에서 플랫폼의 방향을 이해하기 위해 트위터와 협력하고 있다. 미디어 플랫폼에 중대한 변화가 있는 일반적인 사업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유료 광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트위터를 통한 고객 관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 바라(Mary Barra) 회장의 지휘 하에, GM은 배터리 전기차 부문에서 테슬라와 더 나은 경쟁을 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의 지출을 발표한 최초의 자동차 회사들 중 하나다.

또 다른 테슬라의 경쟁업체인 포드는 현재 트위터에 광고를 하고 있지 않으며 일론 머스크의 비공개 거래 이전에도 광고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포드는 이어 "새로운 소유권에 따른 플랫폼의 방향성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포드 CEO 짐 팔리의 홍보 트윗 스크린샷과 함께 제시되었을 때 대변인은 포드와 협력업체들이 트위터에 홍보 트윗을 포함한 유료 광고에 돈을 지불한 것이 언제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포드는 트위터에서 고객들과 계속 소통하고 있다.

구글 자회사 웨이모는 머스크의 트위터 440억 달러 인수 이후 광고를 중단하거나 소셜미디어 플랫폼 사용을 중단할 계획인지 여부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전기 트럭 제조사 니콜라는 플랫폼과 관련하여 아무것도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위터의 미래 방향은 머스크 인수 이야기의 중심이었다. 머스크는 지난 2021년 1월 6일 국회 의사당 내란 당시 자신의 트윗으로 계정이 금지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할 '언론 자유 절대주의자'라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는 28일 '콘텐츠 중재 협의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집되기 전에는 어떠한 계정도 복원하거나 주요 콘텐츠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번 주 광고주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트위터가 '모든 것을 위한 자유로운 지옥 풍경'이 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고 말했다.

피스커의 CEO 헨리 피스커는 올해 초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 및 비공개 제안을 받아들이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그러나 피스커는 모든 주요 자동차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고객 참여와 마케팅에 사용하는 트위터는 계속 사용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