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유럽 및 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반영 등을 통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이 약 41.1%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4.7%P 상승했다.
반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지역 일부 봉쇄 등 영향으로 주요 시장 교체용 타이어(RE) 판매 수요는 전년동기 대비 둔화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글로벌 경기 침체, 에너지 비용 상승 등 불확실한 글로벌 타이어 시장 속에서도 18인치 이상 고인치 승용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증대와 전기차 시장 선점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