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올 8월 16일 국내에 선보인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오는 10일 북미에 정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북미 출시에 앞서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지원하는 플랫폼은 안드로이드OS와 iOS등 모바일, 컴투스 자체 플랫폼 하이브와 글로벌 유통망 스팀 등 PC로 10일 전 플랫폼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2014년 출시된 수집형 턴제 전략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를 원작으로 한 MMORPG다. 국내에선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 9위를 기록했으며 27일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블록체인 엑스플라(XPLA, 구 C2X) 기반 경제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었으나 북미 출시 시점에는 블록체인 관련 기능을 적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컴투스는 "북미 지역은 상대적으로 게임 자체의 재미를 중시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에서 한 차례 검증된 게임성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MMORPG'로서 북미시장을 공략, 이후 서구권 전반으로 타깃 시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