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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직원 50% 감원…직원 감원 계획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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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직원 50% 감원…직원 감원 계획 '노출'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트위터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트위터 내부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전체 인력 중 약 50%를 감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주에 트위터를 장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후 트위터에서 약 50%의 직원을 해고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또 직원들이 어디에서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트위터의 현재 정책을 뒤집고 사무실 내 근무를 의무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언론이 확인한 정보에 따르면 머스크는 벤처투자자 데이비드 색, 더보어링컴퍼니의 스티브 데이비스, 발러 이퀴니티 파트너스의 샘 텔러 그리고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등 자신의 조언자들과 인력 감축 회의 일정을 잡았다.

그러나 머스크가 인력 감축을 의논하기 위해 잡았던 회의 계획이 시스템 내에서 트위터 직원들에게 노출되어 머스크의 감축 계획이 밝혀졌다. 외신은 이러한 노출이 우발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말 동안 일부 관리자와 고문에게 해고할 사람의 목록을 작성하도록 요청했고, 최고 상업 책임자인 사라 페르소네트(Sarah Personette)와 같은 트위터 임원들은 이에 사임을 발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