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측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비디오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을 기반으로 한 TV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는 1월 15일부터 HBO 채널과 HBO 맥스를 통해 방영할 것"이라고 3일 발표했다.
소니 산하 미국 게임사 너티독에서 개발해 지난 2013년 6월 공개된 이 게임은 그해 영국 영화·TV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디벨로퍼 초이스(GDC) 등에서 올해의 게임(GOTY)으로 선정됐다. 영국 미디어 전문지는 이 게임을 두고 "게임계의 '시민 케인'"이라고 극찬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는 총 10부작으로 구성되며 국내에선 웨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는 지난해 HBO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올 7월에는 계약 기간을 연장하고 HBO맥스 오리지널 작품들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