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동안 열리는 이번 '2022 콘텐츠 IP 산업전'에는 게임·방송·웹툰·음악·캐릭터 등 콘텐츠 각 분야 180여 개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 부스·사업 설명회·세미나·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할 전망이다.
컨퍼런스의 시작은 해외 연사들이 연다. 'IP 유니버스를 열다'란 주제로 스콧 맨슨 하이브 아메리카 비즈니스 솔루션 사장, 줄리앙 파브르 유비소프트 글로벌 디렉터, 데이비드 메이젤 초대 회장 마블 스튜디오 등이 참여한다.
그 외 주요 연사로는 △심준경 와이랩 대표 △이성하 크래프톤 VP(Vice president) △이승규 더핑크퐁컴퍼니 부사장 △마크 고프먼 NBC 프로듀서 △양시권 티빙(TVING) 국장 △김경림 샌드박스네트워크 본부장 △김현준 아이코닉스 라이선스 사업팀장 △이재경 건국대학교 교수 △강이연 영국왕립예술학교 객원 교수 등이 참여한다.
라이선싱콘 외에도 11일, 컴투스 산하 미디어 기업 래몽래인의 윤희경 이사, 연세대학교 커미니케이션대학원의 최선영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이야기 IP 포럼' 세미나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주관하는 법률세미나가 열린다.
전시부스에는 컨퍼런스에도 참여한 더핑크퐁컴퍼니·아이코닉스·샌드박스네트워크와 '쿠키런' 개발사 데브시스터즈, '무한의 계단' 개발사 엔플라이 스튜디오, 국내외 게임사와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협업해온 플래직 등이 참여한다.
콘진원은 올 4분기 들어 연달아 콘텐츠 관련 행사에 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왔다. 지난달 25일 열린 '스타트업콘'에선 플뢰르 펠로랭 프랑스 전 문화부장관과 마스다 무네아키 일본 컬처컨비니언스클럽 대표가, 27일 개최한 '콘텐츠 인사이트'에선 르네 슐츠 마이크로소프트 디렉터와 피에타리 파이브난 슈퍼셀 프로젝트 리드가 연사로 참여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콘텐츠 IP를 중심으로 재편되어가는 산업 지형에 대응하고자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국내 IP들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