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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펑 자오 CEO, 48시간만에 FTX 인수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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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창펑 자오 CEO, 48시간만에 FTX 인수 파기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거래소 최고 경영자가 10일 기업 실사 결과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창펑 자오('CZ') 바이낸스 거래소 최고 경영자가 10일 기업 실사 결과 FTX를 인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출처= 트위터
바이낸스가 유동성 위기에 처한 FTX에 대한 구제 금융 계획을 발표한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FTX 인수 거래가 파기됐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펑 자오(CZ)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거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자오 CEO는 "기업 실사와 고객 자금의 잘못된 취급에 대한 최신 뉴스 보도 및 미국 기관 조사 의혹의 결과, 우리는 FTX닷컴의 잠재적인 인수를 추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게재했다.

바이낸스는 지난 8일 회사가 FTX 거래소를 완전히 인수하거나 자산의 부분 인수를 진행하거나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이에 앞서 창펑 자오 바이낸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트위터를 통해 "FTX에 중대한 유동성 경색이 발생했고 이에 바이낸스에 도움을 요청했다"며 "이용자 보호 취지에서 FTX닷컴을 완전히 인수하고 유동성 위기 해결을 돕기 위해 구속력 없는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처음에는 고객에게 유동성을 제공하여 병든 암호화폐 거래소를 지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거나 도울 수 있는 능력을 벗어났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또한 "업계의 주요 업체가 실패할 때마다 소매 소비자는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며 "악한 업체를 제거하면 결국 생태계가 더 탄력적으로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