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사이드, 홀로라이브 버추얼 유튜버들과 콜라보

국산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에 일본 유명 버추얼 유튜버 그룹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소속 버추얼 유튜버와 콜라보레이션한 스킨이 출시된다.

스튜디오비사이드는 14일 오후 6시 경, 공식 유튜브를 통해 카운터사이드 글로벌 버전에 홀로라이브 영어권 지부(홀로라이브EN) 1기 '홀로미스' 5인조와의 콜라보 이벤트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루크레시아 △유나 스프링필드 △에델 마이트너 △케이시 빈즈 △양하림 등 5개 캐릭터에 각각 △모리 칼리오페 △타카나시 키아라 △니노마에 이나니스 △가우르 구라 △아멜리아 왓슨 등 버추얼 유튜버들을 본뜬 스킨이 추가된다.

'홀로미스'는 424만명으로 세계 최다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버추얼 유튜버 '가우르 구라'를 필두로 5명 전원이 1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 7월에는 한국의 애니플러스가 홀로미스와 콜라보, 테마 카페를 선보이기도 했다.
5명 중 타카나시 키아라는 평소 한국 팬들과 자주 소통하는 '친한파'로 알려져있다. 올 8월 국내 전시행사 서울 팝 컬처 컨벤션(서울팝콘)에서 온라인 팬미팅을 열기도 했으며 이번 영상에서도 한국어로 "만나서 반가워요"라고 말하는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운터사이드'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개발을 맡아 지난 2020년 2월 선보인 모바일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민간 군사기업을 다루며 '이면세계'에서 넘어온 괴생명체들을 상대하는 이야기를 다룬 어반 판타지를 테마로 한다.

이번 콜라보는 스튜디오비사이드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하는 글로벌 버전에 적용된다. 국내 버전은 넥슨이 퍼블리셔를 맡고 있다. 이번 콜라보가 국내 버전에도 적용될 지는 미지수이나, 넥슨은 과거 홀로라이브 버추얼 유튜버들에게 '카운터사이드', '블루 아카이브' 등의 스폰서십 방송을 맡기는 등 여러차례 협업을 진행해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