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백화점들이 일제히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백화점 4사는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겨울 세일을 동시 진행한다. 이번 겨울 세일은 패션 상품군 할인 및 시즌 오프 가격 할인에 초점이 맞춰졌다.
롯데백화점 겨울 세일에는 총 6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남성·여성패션, 잡화, 스포츠, 키즈 부문 등에서 ‘아우터’ 물량을 강화해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남성·여성패션 부문에서는 닥스, 지이크, 쥬크, 듀엘 등 300여개 브랜드 아우터 상품을, 스포츠 부문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머렐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할인한다. 본점, 잠실점 등 대형 점포에서는 ‘영패션 겨울 아우터·코트 대전’을, 인천점에서는 아디다스·아우도어 다운점퍼 특집전을 진행한다. 점포별 행사 기간은 상이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겨울세일을 ‘쓱데이’로 대신한다. 신세계백화점도 겨울을 맞아 ‘아우터’ 할인에 힘을 줬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하는 인기 브랜드 할인 행사도 아우터를 중심이다. 대표 상품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주니어 패딩 점퍼, 스노우피크 경량 다운 등이다.
현대백화점도 이번 겨울세일은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려 준비했다. 전국 점포에서 진행되는 겨울세일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겨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같은 기간 갤러리아백화점도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전 지점 약 20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50% 할인한다.
명품 브랜드도 이 기간 가격을 낮춘다. 롯데백화점은 겨울세일 동안 럭셔리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시즌오픈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여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은 18일부터 바네사브루노, 질스튜어트, 쟈딕앤볼테르 등 4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20~50%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럭셔리 상품군에서는 오는 25일부터 막스마라, 폴스미스, 에트로 등 70여개 브랜드에서 시즌오프 행사 상품을 10~50% 할인한다.
무역센테점은 오는 18~20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MSGM·팔로마울 등 여성 컨템브랜드 10여개 브랜드의 아우터·팬츠 등 겨울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명품관에서는 명품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주요 브랜드로는 알렉산더왕(20~30%), 비비안웨스트우드(20~30%), 마쥬(20%) 등이 있다.
수원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에서는 닐바렛(10~30%), 겐조(20~30%), 산드로(20%) 등이 시즌오프 및 세일 진행한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팝업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에어볼 추첨,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슈즈 배른드 ‘류클래식’ 팝업을 열고, 코닥 네컷 촬영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