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행사 지스타 개막일 전날인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게임대상에서 넥슨은 대상 수상작 '던파 모바일'을 필두로 14개부문, 16개상 중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넥슨은 이날 '던파 모바일' 외에도 'DNF 듀얼', '히트2', '블루 아카이브' 등 본상 후보를 총 4개 배출했다. 이중 '블루 아카이브'는 이날 수상작을 정할 때 네티즌 투표가 80% 반영되는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 등을 수상했다.
또 '히트2'가 넷마블 '머지 쿵야 아일랜드',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와 더불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던파 모바일' 개발사 네오플이 사회공헌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수상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이날 게임비즈니스혁신상,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사운드 부문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일본 게임사 코에이 테크모의 '대항해시대' IP를 활용한 이 게임은 원작 감성을 살린 콘텐츠, 확률형 아이템을 배제한 비즈니스 모델(BM) 등으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외 기타상에선 굿게임상에 자살 방지 테마를 담은 더브릭스의 '30일', 스타트업기업상에 '달토끼 키우기' 개발사 에이블게임즈, 인디게임상에선 원더포션이 개발하고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산나비'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위메이드와 하이브IM은 이번 시상식에서 각각 '미르M', '인더섬 위드 BTS' 등 본상 후보를 냈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또 당초 수상자를 뽑을 예정이었던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 △e스포츠발전상 △학술상 △공로상 등은 수상자가 없어 시상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