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코 제1전시장 입구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날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을 필두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홍익표 위원장과 이상헌 의원 등 정계,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와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등 게임계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다만 지난달 말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 등으로 인한 안전에 대한 목소리를 반영,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550명의 안전·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시간별, 구역별 입장 인원을 조절해 밀집도를 낮추는 안전한 관람을 돕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다.
올해 지스타 전시관은 B2C(기업 대 소비자) 2100부스, B2B(기업 간 비즈니스) 847부스 등 총 2947부스로 구성돼 지난해 1393부스 대비 2배를 넘는 규모로 열린다. 여기에는 해외 42개국 315개 기업이 낸 BTC관 181부스, BTB관 55부스가 포함된다.
또 전시관 외에도 지난 16일 전야제 행사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필두로 17일부터 18일까지 컨퍼런스, 19일 게임 잡 콘서트, 20일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지난해엔 찾아볼 수 없었던 야외 전시관과 푸드 트럭도 배치된다.
실제로 이날 벡스코 제1 전시장 앞에는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를 필두로 넥슨, 네오플, 카카오게임즈, 호요버스 등이 야외 부스를 열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스타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게임 전시행사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인 2019년 기준 2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됐던 지난해에는 오프라인 2만8000여 명, 온라인으로는 약 96만명이 참여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